Windows OS에는 OS 사용에 불편을 겪는 사용자들을 위해 다양한 옵션 과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시각 장애를 가진 사용자들을 위해 화면을 읽어주는 내레이터 기능이 있습니다. 다만 이런 기능들은 일반적인 사용자들은 거의 사용할 일이 없을 것 입니다.
하지만 기능 자체가 기본적으로 활성화 되어 있고 할당된 단축키인 Ctrl + Win + Enter 키 조합을 이용해 켜고 끌 수 있도록 되어 있어 키보드 오입력으로 이런 내레이터 기능이 의도치 않게 실행되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음악을 듣다가 내레이터 기능이 활성화 되면 큰 소리로 화면의 텍스트가 음성으로 출력되어 처음 경험하게 되면 놀라게 될 수있고 게임 등의 상황에서도 플레이를 방해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윈도우 10 에서 내레이터 기능 실행 단축키를 완전하게 비활성화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 봅니다. 내레이터 기능 자체를 완전하게 차단하고 싶다면 내레이터 기능 중지하는 법을 확인하세요.
튜토리얼 환경: 윈도우 10 pro (빌드: 19044.1889)
설정으로 끄기
설정 앱의 내레이터 메뉴를 통해 단축키 동작 여부를 간단하게 끄거나 켤 수 있습니다.
- 윈도우에서 Win + i 키를 입력 해 설정 앱을 실행 후 접근성 메뉴를 마우스로 클릭합니다.
- 접근성 카테고리 이동 후 좌측 사이드 탭을 내레이터 로 전환한 뒤 시작 옵션섹션에서 내레이터를 시작하는 바로 가기 키를 허용 항목의 체크박스 에 체크를 해제합니다.
레지스트리 편집으로 끄기
구 버전의 윈도우를 사용하는 경우 또는 기타 사용환경에 따라 설정 앱에서 내레이터 단축키를 변경할 수 없는 경우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통해 관련 레지스트리 를 수정해 단축키를 끌 수 있습니다.
주의: 레지스트리의 수정 과 편집은 운영체제의 주요 정보를 변형 하는 것으로 만약 잘못 진행 할 경우 시스템이 손상될 가능 성이 있습니다. 작업 전에 레지스트리를 백업 하거나 윈도우 시스템을 백업 하길 권장 드립니다.
레지스트리 편집기 실행 및 이동
- 실행 (단축키 : Win + R ) 도구를 활성화 합니다.
- 열기(O): 옆 드롭다운 필드에
regedit
이라고 작성 후 확인 버튼을 또는 Enter 를 눌러 줍니다.
- 현재 윈도우 시스템 설정으로 사용자 계정 컨트롤 선택 페이지로 전환 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동의 없이 진행이 되지 않으니 진행 하고 싶다면 예 버튼을 클릭합니다.
- 레지스트리 편집기 좌측 트리에서 아래 올려둔 경로를 따라 NoRoam 키로 이동 합니다. 레지스트리 편집기 상단 경로 창 A 에 아래 값을 그대로 붙여넣기 ( Ctrl + V ) 하면 빠르게 이동 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HKEY_CURRENT_USER\Software\Microsoft\Narrator\NoRoam
값 수정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실행 하고 NoRoam 키로 이동 후 내레이터 단축키 설정과 관련된 값인 WinEnterLaunchEnabled 를 찾아 데이터를 변경하면 단축키로 내레이터 기능이 활성화 되지 않습니다.
WinEnterLaunchEnabled
값을 찾은 뒤 수정을 위해 해당 값을 마우스로 두 번 클릭 하거나 컨텍스트 메뉴1의 수정(M)메뉴를 클릭합니다.
- DWORD(32비트)값 편집 창에서 값 데이터(V) 필드의 값을
0
으로 지정 후 확인 버튼을 눌러 설정을 반영합니다. 변경 후 시스템 재부팅 과 같은 별도의 추가 절차 없이 바로 적용됩니다.
참고: 레지스트리 편집으로 단축키 기능이 완전하게 비활성화 되는 것이 아닌 설정에서 체크 해제하는 것과 동일한 것으로 설정에서 단축키 옵션에 체크 시 그대로 다시 활성화 됩니다. 설정에서 내레이터 관련 옵션을 수정할 수 있다면 굳이 레지스트리를 편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마무리
이렇게, 윈도우 10 에서 내레이터 기능이 실수로 실행되지 않도록 내레이터 단축키를 완전하게 비활성화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내레이터에 할당 된 단축키 조합이 일반적으로 누르기 쉽지 않은 조합인데 의외로 키보드 오입력에 의해 내레이터 기능이 자주 실행되는 편이 었습니다. 이렇게 내레이터 기능이 불필요한 경우 위 과정으로 간단하게 단축키 동작을 비활성화해 끌 수 있습니다.